마이산 청소년 야영장

야영장안내

마이산

마이봉을 직접 접하기

천년고찰인 마이산 금당사를 지나 탑을 비추고 싶은 원을 실은 탑영제가 나오는데 사람들의 탄성이 절로 나는 곳이다. 바람 한 점 없는 날이면 호수에 마이봉과 봉두봉의 모습이 그대로 비춰지는데 고요함까지 어우러져 발길을 떼기가 안타까울 정도이다.

탑영제 중간쯤에 마이산야영장이 있는데 봉두봉 바위에 비춰지는 저녁의 서쪽 태양은 황금빛으로 금산(金山)이 되고 고금당 쪽 호수위에는 두 개의 태양이 마치 하늘의 태양(여의주)을 물고 있는 용을 연상케 해 또 한번 도의 경지를 맛보게 한다. 여기서 한 10분쯤 야생화꽃길과 벚나무 터널을 걷다보면 거대한 암마이봉 자락 뿌리에 다다르고 고개를 멀리 들어 시선을 고정하면 천지탑을 중심으로 돌탑단지가 나오는데 장마철에 암마이봉에서 내리는 거대 폭포가 형성되기도 한다.

탑사를 떠나 수마이봉을 향해 가다보면 은수사에 이르는데 마치 부처님과 흡사한 거대한 코끼리가 나를 향해 걸어오고 있는 것같이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조금 더 올라가 요사채 아래에서 보면 사람의 얼굴 모양으로 보이기도 한다. 이를 불교에서는 부처님 얼굴로 해석하고 있다. 불교의 상징인 코끼리와 잘 어울린다.

또한, 탑사, 은수사 곳곳에서 암아이봉을 보면 거대한 타포니 형상을 잘 관찰할 수 있으며 암마이봉과 수마이봉을 가장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