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은 백두대간의 기운이 금남호남정맥으로 넘어가는 선두에 있으며 산전체가 우주의 안테나 역할을 하는 금(金)기운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기의 강도가 엄청나서 고압선에 비유할 정도이고 또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가 너무 세기에 늘 사는 사람에게는 힘들 수도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지만 며칠씩 머물며 활동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좋은 산이다.
마이산청소년야영장은 수마이봉아래 천제단에서 은수사를 지나, 암마이봉아래 탑사를 이어 짧게 내려오면 용이 튀어오를 것 같은 탑영제가 있고 그 물가 중간에 있다.
이 길은 예부터 수많은 도인들이 왕래하던 길이다. 그 길에 청소년과 가족들이 마이산의 신령스런 태극의 기운과 호국의 기운, 그리고 하늘로부터 금척을 하사받은 신비로운 조선창업 등의 기상을 이어받아 의기를 바로 세우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고대로부터 신비로움의 상징이었고 조선창업의 모체가 되었던 근대의 마이산은 삼남최초로 의병창의한 호국의 도장이었다. 1907년 이석용선생이 마이산에서 호남의 의병 1,000여명을 모아 삼남 최초로 의병창의 하였고 당시의 비장한 출사표는 우리 후손들이 배워야할 호국의 정신이다.
또한 신비로움에 용맹스러움까지 겸비한 마이산속에서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그 기상을 이어받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기도 하다.